서울시, '시민주도 도시녹화' 230개소에 9억원 지원

시민주도 도시녹화 주민제안사업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공모
'녹화재료 지원' 또는 '보조금 지원'으로 5인 이상의 공동체 신청 가능

서울시, '시민주도 도시녹화' 230개소에 9억원 지원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이 직접 일상 공간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원문화를 활성화하고자 '2022 시민주도 도시녹화 주민제안사업'을 실시하고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민주도 도시녹화 주민제안사업은 필요한 재료를 지원해 대상지를 조성하는 ‘녹화재료 지원사업’과 예산 지원을 통해 대상지를 조성하는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나뉘며 9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녹화재료 지원에는 200개소에 각각 최대 200만 원 이내의 꽃, 나무, 비료 등 녹화재료를 지원하고 ‘보조금 지원’은 약 30개소에 각각 재료비, 사업진행비 등으로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 선정은 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자치구 현장평가 결과 및 사업제안서 등 제출한 서면 자료를 검토해 지원 분야별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 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보조금심의위원회’는 공공조경가 그룹, 민간전문가, 대학교수, 공무원 등 9명 이내로 구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정원사 지원을 희망하는 참여단체에 한하여 대상지별 꽃·나무심기 기획, 설계, 식재, 기술지도 지원을 통한 녹화의 질적 향상을 증진할 예정이며 보조금 분야의 경우 사업비가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을 사용하게 할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다년간 시민주도형 녹화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일상 속 녹색문화를 확산시키려 노력해왔다”며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도 녹화 열정이 가득한 시민들 간 화합을 통해 지속적인 도시녹화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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