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전북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선출

37% 획득…전북교육감 선거 3파전으로 치러져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전북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선출 원본보기 아이콘

[전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전북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위원회(이하 선출위)는 21일 천호성 교수가 단일화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단일후보 선출은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이뤄진 도민여론조사(30%)와 선출위원 투표(70%)를 합산한 결과다.


선출회원 수는 12만4763명으로, 이중 30.4%인 3만792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천호성 교수는 3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이 34.8%, 차상철 전 전북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장이 25.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중 이 전 교육장은 37.8%의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경선참여 과정에서 결정된 '3% 감점'을 극복하지 못해 분루를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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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교수는 “오늘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전북교육 세대교체, 새로 고침을 원하는 전북도민의 승리”라며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로서 반드시 승리해 지역소멸, 학교 소멸의 위기 속에서 전북교육을 새로 고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 교수는 고창 출신으로 고창 공음중· 전라고를 졸업한 뒤,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학과를 거쳐 이리고와 전주여상(현 전주정보여고), 고창 해리고에서 교사생활을 했다.


한편 천호성 교수의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로, 오는 6월 1일 치러질 전북교육감 선거는 서거석 전 전북대총장, 황호인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전주=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stonepe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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