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韓-이집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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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카이로에서 열린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양국 정부 인사, 주시보 한-이집트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알리 헬마이 에이사 이집트 경제인연합회(EBA) 회장을 비롯해 4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 기업은 친환경 교통, 디지털·ICT, 미래차, 해수 담수화 분야의 협력 방안을 발표했고, 이집트 기업은 금융·투자, 재생에너지, 바이오헬스, 자원 재활용 분야의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이집트는 인구 절반이 30세 이하인 청년국가로 젊고 우수한 인재들이 많아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한국은 이집트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를 개척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양국 간 주요 협력 방향으로 ▲교역·투자 기반 강화를 위한 협력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위한 친환경 분야 협력 ▲전기차·스마트시티 등 미래 산업 협력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끝난 직후 양국 간 친환경·미래산업 협력을 이행하기 위한 양해각서와 의향서 5건이 체결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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