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작년 4Q 수출 모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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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작년 4분기 광주·전남지역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수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한 42억9900만 달러, 전남지역은 69.3% 증가한 120억4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광주지역의 수출증가는 자동차 및 반도체, 전남지역의 수출증가는 석유제품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수출 실적은 광주지역이 전년대비 16.9%, 전남지역이 57.6% 증가했다.


주력 산업별로는 4분기 기준으로 광주지역에선 자동차(20.7%), 반도체(14.1%), 가전제품(0.6%), 타이어(4.5%), 기계류(55.9%) 등 모두 수출 규모가 늘었다.

전남지역의 경우엔 화공품(0.3%), 석유제품(13.0%), 철강제품(0.3%), 기계류(1152.2%)는 수출이 증가했지만 선박(17.0%)은 감소했다.


수출국별로 보면 광주지역은 전분기대비 미국(5.8%), 싱가포르(30.4%), 중국(1.4%), 대만(11.0%)은 증가했고, 말레이시아(6.9%)는 감소했다.


전남지역은 중국(3.7%), 일본(23.5%), 호주(99.5%), 대만(32.5%) 늘었고, 미국(15.4%)은 하락했다.


미래 성장성이 높은 광주지역의 케이푸드 산업은 20.1% 증가한 2700만 달러, 전남지역은 26.0% 증가한 1억 6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남지역의 백신 수출은 2020년 4분기부터 2021년 4분기에 전분기대비 329.8% 증가한 2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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