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여성 농업인 ‘바우처’ 지원…1인당 20만원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20일부터 한 달 간 지역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여성 농업인 행복바우처 카드’ 지원신청을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바우처는 여성 농업인의 여가와 문화활동 비용을 지원할 목적으로 1인당 20만원씩 지원된다. 사용처는 건강증진, 영화관람, 미용원, 안경점, 도서구입 등이다.

바우처 지급 대상은 대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만75세 미만(주민등록상)의 경영주 또는 경엉주 외 여성농업인으로 본인과 배우자의 농업 외 종합소득 총액이 3700만원 미만이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유사한 복지 서비스를 받지 않은 때 포함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여성 농업인은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금액 증명원,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신청해야 한다.


바우처는 선정된 대상자가 NH농협은행 지정 영업점에서 자부담 2만원을 입금했을 때 카드로 받을 수 있다. 카드는 대전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사업 신청접수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거주지 관할 행복지원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지역 여성 농업인 2035명에게 바우처 총 4억700만원을 지원했다.


박익규 시 농생명정책과장은 “시는 앞으로도 여성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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