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고급 브랜디 '코냑' 매출 31% 증가

[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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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코로나19에도 고급 브랜디 '코냑' 시장 매출이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코냑 매출이 31% 증가한 36억유로를 기록했다고 주요 외신이 프랑스코냑협회(BNIC)를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판매량도 16% 늘어 2억2320만병을 기록했다.

BNIC는 성명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코냑 매출이 늘었다"며 "코냑을 즐기는 새로운 소비 습관이 나타나면서 코냑 시장이 실질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 2위 코냑 소비국인 중국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매출이 56% 늘면서 출하량은 3400만병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코냑 시장인 미국 매출이 11% 늘었다. 미국으로의 출하량은 1억1500만병을 기록했다. 유럽 판매도 늘어 8% 늘어 3710만병을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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