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성장 동력 기대"‥ '접경지역·DMZ 특별연합' 구성 본격화

9월까지 기본계획 및 법·제도 정비 수립 용역‥ 내년 1월 구성 완료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접경지역·DMZ 특별연합' 구성 본격화 [연천군]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접경지역·DMZ 특별연합' 구성 본격화 [연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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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 연천군 등 접경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낙후한 지역 경제발전과 접경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접경지역·DMZ 특별연합(특별자치단체)' 구성을 본격화한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한국지방자치학회와 '접경지역·DMZ 특별연합 구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법·제도 정비 수립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용역 수행에 대한 사전협의를 마무리하고, DMZ(명칭)라는 공간(육·해상) 범위를 10개 시·군 의견 조회를 거쳐 특별지자체 명칭을 '접경지역·DMZ 특별연합'으로 확정했다.


이어 '접경지역·DMZ 특별연합' 구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법·제도 정비 수립 용역을 오는 9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체규약 작성과 공동사무 발굴, 추진단 구성 등 특별지자체의 실무 구성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자체별 지방의회 의결과 행정안전부 승인을 거쳐 내년 1월 '접경지역·DMZ 특별연합'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협의회는 중앙정부 차원의 특별지자체 지원에 대한 의지가 명확한 만큼 '접경지역·DMZ 특별연합'이 향후 접경지역 지자체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특별지자체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시작한 만큼 안정적 협력 및 의사결정체제 조성과 실현 가능한 공동사무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해 12월 열린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 엑스포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특별지자체 출범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 바 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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