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에 1034억 투자

18일부터 재난안전 연구개발 신규과제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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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행정안전부가 올해 1034억 원 규모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행안부의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투자액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4%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올해 투자예산은 지난해 880억 원에 비해 154억 원이 증가한 1034억 원이다. 예산의 증가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재난이 국민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재난발생의 빈도와 피해의 규모가 매년 커짐에 따라, 대응기술 개발의 필요성도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행안부는 올해 5개 신규 연구개발사업을 포함해 18개 사업 155개 과제에 정부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5개 신규사업은 재난위험 감지 및 모니터링 기술개발(25억원), 기후변화 대응 AI(인공지능)기반 풍수해 위험도 예측 기술개발(31억원), 지진 위험분석 및 관리기술개발(41억원), 재난안전 기술사업화 지원(42억원), 재난안전 공동연구 기술개발(24억원) 등이다.


행안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2년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과 신규 연구개발과제의 제안요청서가 포함된 공고문을 18일부터 행정안전부 누리집과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에 게시할 예정이다. 공모대상 과제는 전체 65개 신규 연구개발과제 가운데 긴급현안대비과제 및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자체 수행 대상 등 21개 과제를 제외한 44개 과제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협력실장은 “연구개발 투자 규모가 확대된 만큼 재난을 예방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연구기관과 연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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