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시장 "용인을 K반도체 벨트 중심도시로 키우겠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11일 신년 언론 간담회에서 올해 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11일 신년 언론 간담회에서 올해 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특례시 원년이 될 2022년 용인시를 'K-반도체 벨트'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11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2022년 신년 언론 간담회에서 환경, 경제, 교통ㆍ주거, 복지, 문화ㆍ체육ㆍ관광 등 5개 분야 비전과 세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반도체고등학교 유치, 관내 대학 내 반도체 학과 신설 등을 통해 양질의 반도체 인재를 육성하고,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등 소부장 핵심 기업들과 100년 미래를 개척할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시는 이에 따라 2028년까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지곡·원삼 등 21개 일반산업단지와 기흥힉스·ICT밸리·기흥미래 등 8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7만7000개를 창출한다.


또 처인구의 도심, 녹지, 하천, 도로, 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총 277만㎡(약 84만평) 규모의 '용인 어울림파크'를 도심 속 힐링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화폐(용인와이페이) 발행 규모를 3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시는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해 성장관리계획을 마련하고, 3개 구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균형 발전 방안도 마련한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이천∼오산 제2외곽순환고속도를 연내 개통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사업에 반영된 분당선의 조속한 착공, 동백∼신봉 신교통수단과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안의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평택∼부발 일반철도노선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역' 신설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올해 용인에서 처음 개최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백 시장은 "'종이부시(終而復始·일을 한번 끝내어 마쳤다가 다시 시작함)'의 새로운 각오로 시정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시민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하는 일이 시장으로서의 책무이자 사명임을 잊지 않고 남은 기간 더 큰 열정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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