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지난해 최다 이용 고객, 김포~제주 144회 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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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지난해 김포~제주 항공편을 1주일에 평균 3회를 이용한 승객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승객의 누적 비행거리는 6만㎞가 넘는다.


제주항공 은 지난해 탑승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8세 여성 A씨가 김포~제주 노선을 한 해 동안 144회 이용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포~제주 노선 비행거리가 약 450㎞인 점을 고려하면 해당 승객이 제주항공 을 탑승해 이동한 거리를 합하면 지구 한바퀴(약 4만㎞) 반 보다 많은 6만4800㎞에 달한다.

A씨는 제주항공 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도 205만 3240포인트나 구매해 가장 많은 포인트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프레시 포인트 1포인트는 1원의 가치를 가진다.


50세 남성 C씨도 리프레시 포인트를 순수 탑승적립으로 62만 4480포인트를 모았다. 이는 5% 적립을 기준으로 1248만 9600원의 항공권을 구매해야만 가능한 수치다. 또 지난 한 해 동안 리프레시 포인트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고객은 43세 여성인 D씨로, 638만 1700포인트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40세 여성 E씨는 제주항공 이 2020년 12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국내선 기프티켓을 가장 많이 구매해 사용 등록했다. E씨는 기프티켓 135만 3000원어치를 구매해 국내선을 18회 이용했다. 55세 여성 F씨는 지난해 제주항공 국제선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F씨는 인천~오사카 노선을 8회 탑승했다. 만 24개월 이내의 유아승객은 지난헤 2만5575명이 탑승했다.

한편 제주항공 은 지난 3일 국내선 누적 탑승객 50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항공 은 2020년 1월 국내선 누적 승객 4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2년만에 5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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