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MSCI ESG 평가서 ‘BBB’ 등급…국내 화학업계 최고 수준

세계 최초 케미칼 리사이클 코폴릴에스터 양산
탄소중립 정책 측면 우수 평가

SK케미칼, MSCI ESG 평가서 ‘BBB’ 등급…국내 화학업계 최고 수준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화학업계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SK케미칼 이 해외 평가 기관으로부터 유의미한 성적표를 받았다.


SK케미칼 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진행하는 21년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종합 BBB’ 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MSCI의 ESG 등급은 세계적인 금융 기업인 MSCI가 201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들을 업종별로 구분하고,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를 영역별로 나눠 35개 핵심 이슈에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매년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특히, MSCI 측은 개별 회사의 ESG 상황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직접 수집해 점검하는 등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 CCC에서 AAA까지 7단계 등급 중 상위 평가(리더그룹)를 받는 기업이 10% 미만에 불과할 정도이며, 그 공신력을 인정받아 현재 전세계 ESG투자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SK케미칼 은 2020년 첫 평가 이후 1년만에 ‘BBB’등급을 획득했다. MSCI ‘BBB’ 등급은 아마존(Amazon), 에스티로더(Estee Lauder)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국내 화학사 중에서는 최고 수준의 등급이다.


이번 MSCI 보고서에 따르면 SK케미칼 은 △세계 최초 케미칼 리사이클 코폴리에스터 상용화 및 바이오 기반 화학 소재 개발 등 ‘친환경 기술’의 우수성 △2030년 탄소배출 50%감축 등 ‘2050년 탄소중립 정책’을 인정받았다. 특히, ESG 등급 주요 평가 항목인 탄소배출 부문에서는 글로벌 원자재 화학회사들 중 상위 10% 이내에 드는 평가점수를 획득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후 위기 대응 전략으로 평가됐다.

SK케미칼 관계자는 “MSCI ESG평가에서 ‘BBB’ 등급을 받은 것은 글로벌 원자재 화학 업종 중 상위 19위권 내 수준”이라며, “ESG 경영 가치에 부합하고 미래 성장성이 높은 신사업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케미칼 은 ESG 가치와 부합하는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케미칼 리사이클) 기술을 적용한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ECOTRIA) CR’ 양산을 시작했다. 올해 3월에는 옥수수에서 만들어지는 100% 바이오 신소재인 PO3G(폴리옥시트리메틸렌에테르글라이콜)을 상업 생산할 계획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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