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년 연속 英 브릿어워즈 후보 올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인 브릿어워즈 수상 후보에 오른 모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인 브릿어워즈 수상 후보에 오른 모습.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최초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브릿 어워즈(The BRIT Awards)'에서 2년 연속 수상 후보에 올랐다.


20일 BTS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브릿어워즈는 전날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BTS가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룹(International Group of the Year)'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BTS는 2년 연속 브릿어워즈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 개최된 '2021 브릿어워즈'에서도 한국 가수 최초로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번 브릿어워즈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에는 BTS 외에도 40년 만에 새 음반을 들고 컴백한 아바(ABBA), 이탈리아 록밴드 모네스킨(Maneskin), 미국의 R&B 듀오 실크소닉(Silk Sonic), 미국 록밴드 워 온 드럭스(The War On Drugs) 등 쟁쟁한 글로벌 뮤지션들이 후보 명단에 올랐다.


1977년 시작된 브릿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수상 후보는 1200명 이상의 라디오, TV DJ 및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 등 음악 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의 투표로 선정된다.

'2022 브릿 어워즈'는 내년 2월8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