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도시재생 인정사업’ 선정…60억 확보

지도읍에 생활 SOC 공급을 통한 복합 문화센터 들어서

하늘에서 바라본 지도읍 전경 ⓒ 아시아경제

하늘에서 바라본 지도읍 전경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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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지역 주민의 생활 SOC 공급을 통한 먹거리 서비스 제공과 주민 커뮤니티 기반 구축을 위한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공모해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교육, 선진지 견학 등 행정과 주민이 하나 돼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최종 선정됐다.

그동안 지도읍은 기초인프라 시설이 열악한 신안군 유일의 도시 지역이나, 최근 지도∼임자대교 개통과 튤립의 섬 임자도와 증도면의 엘도라도 리조트, 송도 수산물 위판장을 잇는 교통 요충지로 9000여명의 지역 주민과 연간 30만명의 방문객이 경유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계절 다(多)문화 플랫폼’ 사업은 3층 규모의 신축 건물로 지역의 풍부한 농수산물을 이용해 식당과 카페, 테라스 등 먹거리 관광콘텐츠와 힐링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며, 소외된 계층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문화 활동과 돌봄, 교육장 등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농어촌 지역의 소외계층과 외국인 다문화 가정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부족한 생활 SOC 확충을 통해, 주민복지 실현, 소득 창출 등 지도읍의 중심상권 활성화로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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