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시설 점검 나선 박범계… "방역관리체계 더욱 강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전날 오후 화성직업훈련교도소를 찾아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 법무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전날 오후 화성직업훈련교도소를 찾아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 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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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최근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 대한 방역실태 긴급점검에 나섰다.


17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전날 오후 화성직업훈련교도소를 찾아 코로나19 대응현황을 보고받고 직업훈련을 마치고 원 소속기관으로 긴급 환소하는 이송 현장 등을 직접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금까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겠지만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모든 직원이 힘을 합쳐 신속하게 조직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검찰 및 방역당국 등과의 협의를 통해 방역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 교정시설에 대한 코로나19 1차 전수검사 결과는 이날 중 나올 예정이다. 전날 오전까지 전국 교정시설에서 수용자와 직원 등 9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된 상태로 첫 집단감염이 발생한 홍성교도소 확진자 수는 직원 3명, 수용자 42명 등 총 45명으로 늘었다. 현재 법무부는 확진자에 노출된 수용자 간 감염전파 및 시설 내 집단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확진자와 접촉수용자 전원을 별도 수용동에 수용하거나 1인1실 방식으로 수용하고 있는 상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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