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해외바이어 신용정보 무료 개방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중소 규모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바이어 신용정보 480만개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이동이 제한되고 비대면 거래가 늘어나면서 바이어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돕기 위한 조치다.


무보는 이를 위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바이어 데이터 80만개에 400만개를 추가로 확충했으며 연말까지 해외신용정보 종합 제공 플랫폼인 'K-SURE 해외신용정보 리서치센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무보 관계자는 "리서치센터에서 누구나 신용정보 검색이 가능하다"며 "추가 정보가 필요한 경우 유료 서비스인 ‘국외기업 신용조사 서비스’를 별도로 신청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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