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대상 43명 포상…"안전관리 선진 모델 도입"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가스안전관리와 가스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전실천을 다짐하는 '제28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이 16일 서울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가스 안전관리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 대해 총 43부문에서 정부포상이 이뤄졌다.

은탑산업훈장은 정기선 해양에너지 안전관리 본부장이 수상했다. 정 본부장은 안전관리 선진모델인 스마트 RMS 시스템을 개발하고 업계 최초로 국가재난정보시스템과 연계함으로써 신속한 현장 중심 안전관리체제 확립에 기여했다.


산업포상은 수소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5개년 로드맵을 수립하고 관련 교육과정을 개발한 장재경 한국가스안전공사 본부장과 국내 최초의 액화천연가스(LNG) 냉열 이용사업 및 천연가스 배관 설계·시공에 참여해 공급 안정화에 기여한 이창원 벽산엔지니어링 전무가 받았다.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확고한 수소 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위해 관련업계와의 유기적인 소통과 연대가 필요하다"며 "포스트 코로나19 등 시대 여건에 걸맞은 안전관리 방식으로 전환하고 민간 주도의 새로운 안전관리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액화수소 분야의 최신 기술과 글로벌 표준 동향을 살펴보고 이를 국내 수소 생태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세미나가 열렸다. 독일 카를스루에 기술연구소의 토마스 조단 수소그룹장, 프랑스 에어리퀴드 사의 기 당휘 수소안전 국제전문가, 미국 테일러 와튼 사의 팀 밀러 대표 등이 참석해 주제 발표를 했다.


온라인 생중계와 함께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박영숙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등 유관기관 대표와 가스산업 종사자,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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