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오미크론 환자 의무격리 10일→14일 연장

델타변이 등은 10일 "더 오랜 기간 전염 우려 감안해 결정"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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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이스라엘 보건당국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의무격리 기간을 14일로 연장했다고 8일(현지시각) 일간 하레츠가 보도했다. 이는 델타변이 등 다른 변이 바이러스의 의무격리 기간(10일)보다 더 긴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오미크론 변이가 다른 변이보다 더 오랜 기간 전염력을 가질 수 있단 우려를 감안, 이처럼 격리기간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이스라엘의 오미크론 변종 감염자는 14일간 의무 격리해야 하며, 마지막 3일간 증상을 보이지 않고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돼야 회복과 관련한 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6일 기준 이스라엘의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21명으로 집계됐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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