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청탁금지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농수산물 20만원까지 상향

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방지법인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가결 처리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방지법인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가결 처리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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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내년 설부터 농수산가공품 선물가액 범위가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까지 두 배로 상향된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명절 기간 선물할 수 있는 농·축·수산물 가액을 두 배로 올리는 내용의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재석 의원 198명 중 찬성 186명, 반대 5명, 기권 7명으로 가결됐다.

개정안은 설·추석 기간에 한해 농수산물과 농수산가공품 선물가액 범위를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이다. 해당 규정은 내년 설부터 적용된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적용 기간은 설·추석 전 30일부터 이후 7일까지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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