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대전 기업에 64개 보유기술 무상 이전

7일 대전시청 회의실에서 조폐공사 반장식 사장과 대전시 김명수 과학부시장(왼쪽부터)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제공

7일 대전시청 회의실에서 조폐공사 반장식 사장과 대전시 김명수 과학부시장(왼쪽부터)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64개 보유기술을 대전지역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한다.


조폐공사는 7일 대전시와 이 같은 내용의 ‘지식재산 거래 활성화 및 지식재산권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조폐공사는 시 기술거래 기관인 대전테크노파크과 ▲지식재산 기술이전 ▲지식재산권 사업화 지원 ▲국내 인쇄산업 관련 우수 지식재산권 보유기업 발굴 및 육성 등에 협력하게 된다.


현재 조폐공사는 위·변조 방지 분야의 지식재산권 900여건(등록 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매개로 2014년부터 해마다 기술설명회를 열어 중소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무상 이전하는 기술은 IT 융복합, 보안인쇄, 안료, 필름, 압인 등에 관한 기술로 조폐공사는 기술이전 계약을 완료하는 기업에 사내 전문가를 보내 이전 기술의 품질과 기술개선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조폐공사 반장식 사장은 “조폐공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을 중소기업에 꾸준히 이전해 중소 협력업체가 상생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등 ESG(환경·안전·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