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겨울철 종합대책’ 본격 추진

거창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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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거창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폭설·한파 등 자연 재난을 대비해 ‘2021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재난·재해 및 감염병 예방, 화재·산불 등 안전사고 예방,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 군민 생활 안정 등 4개 분야의 겨울철 종합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폭설 등 겨울철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13개 협업 반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폭설 시에는 27개 노선 298km 도로에 대해 4개 조 19명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화재 및 산불 예방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며, 충전소·다중이용시설 등 21개 가스·전기시설에 대해서는 합동점검을 실시해 군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온이 떨어지면서 실내 활동이 증가하는 데 맞춰 코로나19 종합상황실과 비상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도 지속해서 강화할 예정이다.

군은 추운 날씨에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추진단을 구성하고 위기가구 공적·사회서비스·민간자원 지원 연계를 강화, 현장 활동 전담반을 편성·운영해 현장 활동 강화에도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겨울철 주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기동 수리 및 비상급수반을 편성하는 한편 지역 물가안정을 위해 지방 공공요금 안전관리 및 주요생필품 관리대책도 마련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겨울철 긴급상황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비로 군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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