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어르신 품위유지를 위한 건강바우처 내년부터 지원

만 80세 이상 어르신에게 월 1만원, 연간 12만원 지원
목욕 및 이미용업 바우처카드 가맹점 오는 17일까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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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내년 1월부터 만 80세 이상 어르신에게 목욕 및 이·미용비를 지원하는 ‘어르신 품위유지를 위한 건강바우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순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80세 이상 어르신은 월 1만원씩 반기별로 카드포인트를 지급받아 연간 12만원을 목욕 및 이·미용비에 사용가능하다.

다만, 노인주거복지시설 및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자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른 재가급여를 받는 자는 지원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대상 어르신은 오는 27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바우처카드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시는 어르신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목욕장업 및 이·미용업가맹점을 모집한다.

오는 17일까지 방문·우편(등기) 접수받아 목적 관련성 및 사업장 소재지, 카드결제시스템(단말기) 설치 이용 여부 등을 심사해 가맹점으로 등록 승인할 예정이다.


노인장애인과 관계자는 “만 80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인 건강바우처 지원사업이 보편적 복지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라며, 목욕 및 이·미용 관련 업체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가맹점 모집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순천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노인장애인과로 문의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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