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감사원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 우수상

성과감사제도 최초 도입, 비대면 감사 시범실시 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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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전북도는 감사원에서 주관한 ‘2021년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는 감사원에서 중앙부처, 자치단체, 공기업 등 전국 자체감사기구에서 실시한 감사사항에 대해 우수 감사사항을 상호 공유하고, 감사활동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실시한 대회로, 올해 4번째를 맞고 있다.

총 3단계 심사(예비심사, 전문가심사, 최종발표심사) 과정을 거쳐 자체감사분야 10개를 선정한다.


전북도는 2020년에 실시한 언택트 시대 새로운 감사기법을 적용한 ‘(재)ECO융합섬유연구원 성과감사’ 사례를 응모하여 1단계 예비심사와 2단계 전문가심사를 거쳐 667개 대상기관 중 10위 안(광역자치단체 중 최고득점)에 선정되었고, 최종 심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지난해 12월 (재)ECO융합섬유연구원 감사를 개별 문제점 지적 위주의 감사에서 기관 경영개선을 위한 성과감사를 처음으로 시도해 도내 섬유 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고자 노력하는 한편, ‘코로나19’ 3차 전국 대유행에 따라 연구원에 대한 현장감사 계획을 비대면 감사로 전격 전환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 감사를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전북도는 감사원이 자체감사활동 역량강화를 위하여 실시하는 2021년 감사활동평가에서도 17개 광역시?도 중 4년 연속(2018~2021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자체감사활동분야 유공 공무원에 대해 감사원 표창을 받는 등 감사역량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주=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stonepe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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