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합창단발 누적 31명…2일 광주 45명 확진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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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합창모임과 타지역 휴양시설 이용객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3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광주에서 4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6354번~6398명으로 분류됐다.

동구 소재 여가모임 12명, 타지역 휴양시설 관련 9명, 광산구 종교시설 1명, 광산구 제조업 1명, 서구 중학교 1명, 서구 유치원 1명, 타시도 관련 5명, 기확진자 관련 10명, 조사 중 5명 등이다.


광주지역 45명의 확진자 중 12명이 동구의 한 합창모임 관련으로 합창단원 1명이 운영하는 음악학원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앞서 확진된 합창단원 1명이 운영하는 음악학원에서 수강생 5명과 초등학생 2명 등 7명이 추가 감염돼 방역당국은 초등학교 2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사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또 합창단원 중 1명이 다른 합창단에서도 활동한 것으로 확인 돼 합창단원과 지인, 가족 등 3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동구 합창 모임관련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어났다.


전남으로 한 캠핑장을 다녀온 가족 등 9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캠핑장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광산구 소재 한 초등학생이 있어 방역당국은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한 여고생이 유증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가족과 같은 학교 학생 등 총 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가족간 감염 중 2명이 초등학생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유증상 검사로 확진된 지인과 고등학교 교사 2명, 대학 종사자 1명 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광산구 한 행정복지센터 관련으로 일가족 감염, 타지역 접촉, 광산구 종교시설, 제조업체 관련, 중학교 관련 등 다양한 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ives0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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