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열어놓은 야간 군수실 … 부산 기장군, 행안부 ‘국민참여수준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기장군청.

기장군청.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수습기자] 부산 기장군이 행정안전부 2021년 국민 참여 수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


‘국민 참여 수준 평가’는 국민 참여 활성화 수준을 스스로 진단하고 참여 정책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2020년 시·도에서 시범으로 한 후 올해부터 평가대상을 중앙행정기관과 기초 시·군·구로 확대했다. 평가는 288개 전체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기장군과 안양시, 순천시가 중앙행정기관에선 병무청과 통계청 총 5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장군은 “군수가 주민과 매일 만나 민원 해결에 앞장서는 ‘민원을 잠재우지 않는 365 야간 군수실’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2010년 7월부터 운영 중인 ‘365 야간 군수실’은 토·일·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운영된다.


올해 11월 21일까지 누적 방문 인원은 2만3793명 총 민원 건수는 1만106건이다.


생업 때문에 일과시간에 군청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야간과 주말에도 군수실 문을 열어뒀다.


오 군수는 주민을 만나 민원을 듣고 추후 현장 확인 후 민원 예방 대책을 수립해 정책에 반영했다.


이 밖에도 기장군 홈페이지 내 ‘군수에게 바란다’, ‘온라인 설문조사’ 온라인 의견수렴 채널과 청년 정책협의체, 청소년 참여위원회, 주민참여예산제 주민참여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주민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참여 행정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수습기자 bsb0329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