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효성·LG생활건강 문화재 사회공헌 우수기업

기념 메달 제작, 후원 등 문화재 보호 노력 높게 평가

한국조폐공사와 효성, LG생활건강이 문화재 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30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하는 문화재 사회공헌 컨퍼런스에서 세 기업에 표창을 수여한다고 29일 전했다.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고 문화재 보호에 이바지해온 점을 높게 평가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조선왕실의 어보', '해학반도도' 등을 활용해 기념 메달을 기획·제작했다. 수익금은 해학반도도 보존처리에 기부했다. 효성은 창덕궁 희정당·대조전 유물의 보존처리를 지원하고, 보호 봉사에 참여했다. LG생활건강은 왕실 여성문화 캠페인을 진행하며 '인사동 출토유물 전시', '경복궁 복원 30주년 홍보' 등을 후원했다.

문화재 사회공헌 컨퍼런스는 전시를 통해 세 기업의 노력을 조명한다. 스타벅스코리아의 독립운동가 휘호를 활용한 텀블러, 우미건설의 돈의문 IT 건출 복원과 활용, SK텔레콤의 문화유산 증강현실(AR) 세계여행, CJ제일제당의 김장문화 알리기 등 문화유산 디지털·홍보 콘텐츠도 소개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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