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바이러스 살균 UVC LED 日 호텔 납품…"공급 계약 지속"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스마트 광학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 는 관계사인 IoT(사물인터넷) 전문기업 아이엘커누스를 통해 일본 호텔법인에 UVC LED 제품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UVC(자외선 C) LED(발광다이오드)는 작년 6월, 국가공인 시험검사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을 통해 뛰어난 살균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해당 제품으로 275nm UVC 빛을 60cm 거리에서 10분 동안 조사한 결과 바이러스 및 세균이 99.9% 살균 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위생·살균 제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의 UVC LED는 그간 주요 건설사 아파트 단지 및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 화장실, 베트남 승강기 등에 적용됐다. 이번 계약한 일본 호텔 법인을 비롯해 현재 다양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지난달 10월에는 현대건설 주식회사와 공동 출원으로 2-Way 방식 UV-C 멸균 LED를 이용한 IoT 시스템 특허권을 취득한 바 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최근 공기중으로도 전파 가능성이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해, 공중 화장실 및 승강기 등 불특정 다수가 드나드는 공간에 UVC LED 살균 기능을 접목한 스마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혁신기술로 글로벌 시장에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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