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도심 1만명 기습집회,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수사 착수"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화물연대 정부여당 규탄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화물연대 정부여당 규탄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27일 서울 도심에서 약 1만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이날 "집회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 등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감염병예방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수사에 시작했다"며 "불법행위에 책임이 있는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에 대해 즉시 출석을 요구하는 한편, 채증자료 분석 등을 통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오후 여의도역 일대에서 약 1만명이 모인 가운데 총궐기 집회를 열고 비정규직 철폐와 좋은 일자리 제공, 화물안전운임제 전면 확대, 기획재정부 해체 등을 요구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