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오룡산 ‘숲 가꾸기’ 어린이 30여명 1일 체험

어린이 30여 명이 오룡산 편백 조림지에서 숲 가꾸기 행사를 하고 있다. ⓒ 아시아경제

어린이 30여 명이 오룡산 편백 조림지에서 숲 가꾸기 행사를 하고 있다.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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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전남 무안군이 지난 22일과 23일 오룡산 편백 조림지에서 주민, 공무원, 산림사업단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 가꾸기 1일 체험 행사를 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체험행사는 산림 내에 심은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보살피고 숲 가꾸기 작업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산림의 가치와 고마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행사이며, 산림청에서도 매년 11월을 숲 가꾸기 기간으로 정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지난 22일에는 유아 숲 1일 체험 행사로 어린이 30여 명과 함께 숲속 황토 그림 그리기를 실시했으며, 23일에는 2006년에 식재된 편백 등 600여 그루에 비료를 주는 행사를 운영했다.


오룡산 편백숲은 어린이들이 평소 경험하기 쉽지 않은 숲의 편백 향을 맡으며 친환경 무안 황토 물감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 체험의 장으로서 군민들의 새로운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산 군수는 “이번 행사가 숲이 주는 혜택을 알고 보존하고 가꿀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무안군 산림을 울창하고 건강한 숲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숲 조성과 관련된 재정지원 일자리 창출 사업도 적극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ohj135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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