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포항 조합원 3명, 공무집행·업무 방해 등 입건 경찰 조사받아

25일 오전 울산신항 앞에서 화물연대 울산지역본부가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5일 오전 울산신항 앞에서 화물연대 울산지역본부가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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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화물연대 포항지역본부 소속 조합원 3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합원들은 전날 오후 6시 20분께 포항시 남구에 있는 한 물류창고에서 화물차량의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조합원 A씨에 대해 화물차 운행을 막으면서 경찰의 업무를 방해(공무집행방해)한 혐의로, 다른 2명은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화물연대 측은 “물리적 충돌이나 어떤 신체적 접촉이 없었는데도 경찰이 과잉 대응을 하고 있다”며 “과잉대응이 계속되면 투쟁 강도를 높이겠다”고 반발했다.


화물연대 포항, 경주, 영천 등 5개 지부 1700여명 조합원들은 지난 25일 출정식을 갖고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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