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현대글로비스 실적은 안정적.. 수소는 미래지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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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흥국증권은 26일 현대글로비스의 실적 호조와 수소 플랫폼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하며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5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47.3% 늘어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3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95.2%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실적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물류 1조8000억원, 해운 9123억원, 유통 2조7000억원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1.0%, 66.0%, 64.0% 높은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각각 물류 1383억원, 해운 658억원, 유통 1108억원 기록해 전년보다 실적이 커졌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 차질로 국내외 완성차 물류는 감소했다. 하지만 글로벌 수요 회복에 따른 PTCT 물동량과 비계열 물량 선적 증가, 해운 호황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커졌다.


최근 현대글로비스는 수소에너지 공급망관리 플랫폼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수소사업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비전은 수소 유통 및 운송, 수소연료 전지발전 사업, 해외 그린 암모니아/수소 운송/저장/판매, 액화수소 매입/운송/저장/판매, 신규 수소사업 기회 발굴, 해외 수소 생태계 확장 및 그룹 내 시너지 창출 기회 발굴 등으로 구분된다.


김귀연 흥국증권 연구원은 "물류대란에 따른 운송 업종의 피크아웃(Peak-Out) 우려는 있으나, 캡티브 매출 통한 안정적인 마진 확보 및 수소 사업에 대한 기대감 반영이 가능하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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