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열린어린이집 7곳 선정 ‘안심 보육환경 조성’

해남군 청사 전경 ⓒ 아시아경제

해남군 청사 전경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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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어린이집 시설개방과 부모참여 확대를 통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열린어린이집’ 7곳을 선정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열린 어린이집 집은 보건복지부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방과 부모의 일상적 참여 활성화를 통해 투명하고 건전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하고 있다.

해남군은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열린 어린이집 집 참여 신청을 받아 개방성, 참여성, 지속성,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전남육아종합지원센터 열린 어린이집 컨설턴트 현장평가를 실시한 후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규 선정 2개소, 재선정 3개소로 5개소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해남군의 열린 어린이집은 기존 2개소를 포함해 총 7개소로, 관내 어린이집 23개소 중 30%를 차지하고 있다.


열린 어린이집은 학부모가 참관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참관할 수 있으며 보육 프로그램이나 위생·안전 등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동 보육환경을 확인할 수 있다.

열린 어린이집에 선정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신규 선정할 때 배점 및 가점과 함께 보조교사 우선지원, 교재·교구비 우선지원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명현관 군수는 “지속해서 발생하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문제로 부모들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부모가 신뢰할 수 있고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열린 어린이집 집을 지속해서 늘려나가겠다”고 전했다.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kh04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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