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올해 수능 전반적으로 지난해比 어려운 수준"

수능 가채점 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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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난 18일 실시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를 분석·발표했다.


2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진학분석팀이 광주지역 고3 재학생을 기준으로 수능 가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된 국어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됐다.

공통과목 중 독서에서 철학, 경제 지문이 수준 높게 출제돼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다.


수학도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됐다. 선택과목인 미적분을 제외한 나머지 선택과목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전반적으로 난도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공통과목도 작년 수능에 비해 까다롭게 출제됐으며, 초고난도 문항은 없었지만 준 킬러문항에 신유형이 출제돼 전반적으로 풀이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항들이 출제됐다.

수학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어느 정도 있겠지만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에 비해 유불리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는 올해부터 EBS 교재 100% 간접연계로 전환돼 체감 난도가 대폭 상승하며 지난해 수능에 비해 매우 어렵게 출제됐다.


사회탐구는 과목 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에 비해 약간 어렵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수능에서는 세계사와 세계지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과목에서 40점대 중반대에서 1등급 커트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분석된다.


과학탐구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물리학Ⅱ, 화학Ⅱ를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40점대 중반 이하로 1등급 커트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판단된다.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ives0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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