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尹·李 중 제일 싫은 사람은?' 질문에 "이재명"

"괜찮은 좌파는 유시민…말 통하는 사람"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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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경선 탈락 이후 만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을 통해 연일 정치적인 견해를 밝히고 있다.


홍 의원은 23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한다)' 코너에 올라온 게시글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진보 진영 인사에 대해 개인적인 평가를 내렸다.

전날(22일) 청문홍답 게시판에는 "누가 제일 싫으세요? 1번 문재인 대통령, 2번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3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4번은 전부 다"라는 질문이 올라왔다. 이에 홍 의원은 "이재명"이라고 답했다.


홍 의원은 또 "좌파 정치인 중 그나마 홍 의원이 인정하는 이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유시민 전 이사장이다"라고 답했고, 유 전 이사장에 대해 "말이 통하는 사람" "케미가 맞다"고 평가했다.


홍 의원은 "윤석열 후보가 만나자고 요청했다는데 왜 응답을 하지 않으셨는지"를 묻자 "할 말이 없습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청년의꿈은 홍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후 2030세대 청년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온라인 플랫폼이다. 홍 의원은 청문홍답 게시판에 질문이 올라오면 '준표형'이라는 닉네임으로 직접 답글을 달며 누리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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