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플러스, 창사이래 최대 실적 갱신…"사업 시너지 효과"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애니플러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7억원과 2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0.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흑자전환했다.


또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36.8%, 68.3% 증가했으며, 3분기 누적 기준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0% 증가한 237억원과 75억원의 영업이익 달성했다. 애니플러스 관계자는 "효과적인 사업모델 구축의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회사 미디어앤아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3.2% 증가한 27억원과 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에 '요시고 사진전', '어쩌다 웨스앤더슨', '반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 '유미의세포들 부산전' 등 4편이 동시진행 되고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동남아시아와 홍콩시장에서 글로벌 콘텐츠 유통을 사업을 하고있는 자회사 플러스 미디어 네트워크 아시아도 3분기 매출액 15억원과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또 드라마 제작사인 자회사 위매드가 제작해 지난 12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MBC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1회와 2회 모두 5% 이상의 양호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애니플러스 관계자는 "향후 메타버스 및 NFT등 신규사업 확장 기대감과 이번 3분기 경영실적 수치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라며 "회사 내부에서는 애니메이션 기업에서 지난 수년간 준비해온 종합 콘텐츠 미디어 기업 완성으로 180도 달라진 포지셔닝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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