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도시 64곳 '스마트시티' 조성…256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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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정부가 2025년까지 중·소도시 64곳을 ‘스마트시티’로 조성한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총 256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계획을 세우고 참여할 지자체를 다음 달 27∼29일 사흘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그동안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을 통해 전국 64개 도시에서 240여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실증했지만, 중·소도시의 참여가 적어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시티의 계획 수립 단계부터 솔루션 구축·운영 단계까지 주민이 참여하는 모델로 추진하기로 했다. 도시 서비스 향상을 위해 해당 지역의 주민이 문제점을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계획과 목표를 세우면 정부와 지원기관이 컨설팅도 지원한다.


정부는 내년부터 매년 16개 기초자치단체를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1곳당 40억원(국비 50%·지방비 50%)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 사업비는 640억원으로 4년간 총 256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면 평가·발표 평가를 거쳐 내년 2월 초 16곳을 우선 선정하고 이후 1년간 솔루션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스마트시티에 적용될 새로운 혁신기술을 발굴해 실증하기 위한 사업도 내년 1월까지 공고할 예정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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