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JYP엔터, 공격적인 신인 그룹 데뷔 계획…목표가 16%↑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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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가장 공격적인 신인 데뷔 계획을 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6% 상향 조정한 6만4000원을 제시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2억원, 1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인 178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스트레이키즈와 니쥬의 가세로 일본에서 4팀의 돔 투어가 가능한 라인업을 보유했으며 가장 공격적인 신인 데뷔 계획도 준비됐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팀의 데뷔 프로젝트 관련 컨텐츠 제작비(추정치 20억원)와 ‘라우드’의 성공보수 10억원의 1회성 비용을 고려하면 예상을 상회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스트레이키즈와 ITZY의 컴백 등으로 앨범은 약 200만장 판매됐으며 고 성장 중인 해외 음원 매출(84억원) 정도가 반영되면서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4분기는 트와이스의 정규?리패키지, 스트레이키즈의 리패키지, 니쥬 정규 1집, 2PM 솔로 미니와 ITZY 디지털 싱글 등 모든 아티스트가 컴백할 계획이고 신인 보이 밴드 그룹의 데뷔도 예정돼 있다.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8억원, 1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7%, 6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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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키즈는 지난해 앨범당 44만장을 판매하는데 그쳤지만, 최근엔 정규 2집을 130만장 판매하면서 6번째이자 가장 빠르게 100만장을 돌파한 아티스트가 됐다. 이미 돔 투어를 진행했던 2PM, 트와이스에 더해 니쥬와 스트레이키즈가 더해지면서 일본에서 최소 4팀이 돔 투어가 가능한 라인업을 구축한 셈이다. 이기훈 연구원은 “온기로 가정할 때 일본 콘서트 관객 수 100만명 내외가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라며 “향후 2년간 데뷔할 5팀의 신인 그룹의 흥행을 고려하면 하이브와 SM에 이어 3번째로 영업이익 100억원 달성이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기훈 연구원은 “디어유와 제페토, 투나무 등 산업 내 주요 플레이어들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있으며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라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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