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FSN, K-팝 NFT 서비스…암호화폐 자산 관리·NFT 시너지 극대화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종합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FSN 주가가 강세다.


9일 오전 9시30분 FSN 은 전거래일 대비 12.66% 오른 6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8일 거래를 재개한 FSN 은 블록체인 신사업 부문을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테크 산업을 기반 삼아 미래사업을 선도해 가겠다는 취지다.


FSN 은 국내 플랫폼 테크 전문 자회사를 활용하여 블록체인 기술개발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재편에 돌입했다.


첫번째 프로젝트로 FSN 계열사 식스네트워크가 운영 중인 디파이(DeFi) 플랫폼 디피닉스(Definix)의 UI 및 UX 업그레이드를 통해 손쉬운 암호화폐 종합 자산 관리 서비스 환경 구축에 나선다. 전면 리뉴얼하는 디피닉스 플랫폼은 국문화 적용을 통해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지원될 예정이다.

블록체인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FSN 은 NFT(Non-Fungible Token)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FSN 은 현재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관계사 메이크어스의 대표 브랜드 ‘딩고(Dingo)’와 손잡고 K-팝 콘텐츠 기반 첫 번째 NFT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 상황이다. 메이크어스는 국내 최대 디지털 콘텐츠 기업으로, 대표 브랜드 딩고의 유튜브 누적 콘텐츠는 1만4154개, 조회 수는 70억 회에 이른다.


FSN 은 계열사 식스네트워크를 통해 지난해 7월 이미지 저작권(IP) 보호 서비스 스냅(Snap)을 카카오 클립(Klip)으로 연동해 출시하는 등 NFT 관련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회사 측은 식스네트워크가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참여사로서 각종 보안성 검증을 마친 디파이 플랫폼 ‘디피닉스’를 통해 향후 디파이 사업과 NFT 사업간 시너지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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