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난 사과·보라색 샤인머스켓" … 롯데마트, 신품종 이색과일 '인기'

국산 과일 중 신품종 비중 3년새 3배 증가
11일 빼빼로데이에 전점·일부점서 한정판매

"네모난 사과·보라색 샤인머스켓" … 롯데마트, 신품종 이색과일 '인기'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마트가 하트 모양이 새겨진 네모난 사과, 샤인머스캣만큼 달콤한 감귤, 와인빛이 감도는 샤인머스캣 등 이색 신품종 과일 3종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국산 과일 매출 중 신품종 과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3배 가량 증가했다. 기호에 따라 상품을 구매하는 '가치소비'가 유통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독특한 외형, 독보적인 맛과 향을 가진 과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난해 5월 롯데마트가 처음 선보인 '황금당도 스위텔 토마토(500g)'는 출시 첫 해 1만여팩, 올해는 10월까지 총 47만여팩이 판매되며 롯데마트 과일 판매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올해 3월부터는 포도, 토마토, 감귤, 메론 등 총 9개 품목의 신품종 과일 개발에 착수했다. 이 중도 하트가 새겨진 '하트사각사과(3000개 한정·개당 7990원)', '샤인감귤(800팩 한정·1.2㎏ 1만2900원)', '바이올렛킹 포도(7000팩 한정·500g 1만6900원)' 등 3가지 품목을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기념해 전점 혹은 일부 점포에서 각각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충주에서 재배된 하트사각사과는 과실을 맺은 뒤 40일경에 사각 모양의 투명 아크릴 상자를 씌워 사과가 자라면서 육면체 모양이 되도록 만들었다. 사과 가운데에는 뚜렷한 하트 모양도 새겨져 있다.

샤인감귤은 비파괴 당도 선별을 통해 평균 10브릭스(brix) 미만인 노지감귤 당도보다 높은 13브릭스(brix) 이상 과만 고르고, 해당 나무(성목)만을 별도 선별해 재배하는 '성목 이식 재배' 방식으로 기른 초 고당도 감귤이다.


상주 바이올렛킹(레드스위트) 포도는 연간 생산량이 약 20t 미만인 희귀 품종이다. 포도 품종 '윙크'와 '샤인머스캣'을 교배시켜 만든 신품종으로 과립의 절반이 와인색, 나머지 절만이 초록색을 띄는 이색적인 외관이 특징이다. 당도는 20brix 이상, 알 크기는 25g 이상의 대과종에 속하며, 조화로운 당산비(당소/산도의 비율)로 단 맛과 새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롯데마트 정혜연 과일팀장은 "색다른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신품종 과일 행사를 마련했다"며 "향후에는 긴 토마토, 하얀 딸기 등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하는 이색 프리미엄 과일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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