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배관 친환경 보온재로 교체

배관 보온재를 친환경 소재로 바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사진제공:롯데케미칼>

배관 보온재를 친환경 소재로 바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사진제공:롯데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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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롯데케미칼 은 대산공장에 설치된 보온재를 환경친화적인 소재로 바꿨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바꾼 보온재는 에어로젤(Oryza Aerogel)이라는 단열재로 기존 제품(퍼라이트)에 비해 열손실을 40%가량 줄여준다. 기존 제품은 수시로 교체해야 했는데 새 보온재는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석유화학공장은 배관을 일정 온도로 유지해야 해 이러한 보온재가 필수다.

회사 측은 이번에 교체하는 퍼라이트 소재 폐기물도 재활용으로 처리키로 했다. 새 보온재는 해체할 때 먼지가 나지 않아 작업자의 업무환경이 나아지는 효과도 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비어렌버그코리아와 5개월간 상세설계를 진행해 지난달부터 대산 SM(스티렌 모노머) 공장에 시범적용했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보온재를 교체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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