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 없애는 네이버, '키워드 리뷰'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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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별점 평가'를 없애는 네이버가 새 리뷰 시스템 '키워드 리뷰'를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앞서 "온라인에 비해 오프라인 가게는 소수 사용자의 별점과 리뷰에 큰 영향을 받는다"면서 기존의 별점 평가 방식을 폐지하겠다고 했다.

'키워드 리뷰'는 이용자가 방문한 가게의 특성을 담은 키워드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의 사진·텍스트 리뷰와 함께 해당 장소를 방문한 이용자가 자신의 경험이 담긴 키워드를 고른다.


키워드 리뷰를 통해 가게의 다양한 강점과 특징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용자는 개인의 취향이나 방문 목적에 맞는 가게를 찾기 편해지고 사업자 입장에서는 내 가게를 좋아할만한 잠재 고객과 연결이 쉬워진다.


현재 음식점, 숙박 등 총 10개 업종 에 키워드 리뷰가 적용됐다. 연내 대상 업종 전체로 확대될 계획이다. 28일부터 사업주가 직접 플레이스 영역에서의 평균 별점 노출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내년 1분기 별점 노출이 중단될 예정이다.

이융성 네이버 플레이스 책임 리더는 "키워드 리뷰를 통해 네이버 플레이스가 사용자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중소상공인(SME)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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