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로 변신한 불닭볶음면”…CU, 불닭망고에일 출시

CU가 오는 28일 삼양식품·더쎄를라잇브루잉과 손잡고 ‘불닭망고에일’을 출시한다.

CU가 오는 28일 삼양식품·더쎄를라잇브루잉과 손잡고 ‘불닭망고에일’을 출시한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CU는 오는 28일 삼양식품·더쎄를라잇브루잉과 손잡고 ‘불닭망고에일’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불닭망고에일은 라면과 맥주의 이종 상품 간 결합을 통해 수제맥주 마니아들에게 새로운 맛과 재미를 전하기 위해 탄생한 상품이다. 그동안 CU가 선보인 수제맥주 중 푸드 페어링을 콘셉트로 개발된 첫 상품으로 일반 맥주들과 달리 매운 음식과의 조화를 고려해 기획됐다.

알싸하고 매콤한 맛이 특징인 불닭 시리즈와 잘 어울리도록 제조 과정에서 망고 원액을 첨가해 상큼하고 달달한 향을 낸다. 또한 독일산 맥아와 미국산 홉으로 만들어 대중적인 맥주의 풍미도 구현했다. 맥주의 쓴 맛을 나타내는 단위인 IBU가 25로 보통의 에일 맥주(30~50)와 비교했을 때 씁쓸한 맛도 적다.


현재 불닭망고에일은 내년 초 해외 수출이 계획돼 있다. 첫 수출국으로 CU가 진출해 있는 말레이시아가 검토되고 있으며, 향후 수출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인들은 한국인들처럼 매운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CU와 불닭볶음면에 대한 브랜드 친숙도가 높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계속되는 수제맥주 열풍에 발맞춰 푸드 페어링 콘셉트의 상품을 출시해 연관 상품과의 동반구매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 기획력을 바탕으로 국내 브루어리들과 협업해 다양한 취향을 겨냥한 수제맥주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