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출산' 아기 100일…광주 남부소방서 "건강하게 자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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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 남부소방서(서장 이정자)는 지난 7월 19일 119구급차에서 출산한 산모의 아기가 100일을 맞아 남부소방서 송하119안전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당시 출산이 임박한 40대 임산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출산 증상이 있어 119구급대원들은 도로 갓길에 정차 후 구급차에 준비된 분만세트를 이용해 분만을 유도했다.

이를 통해 산모 A씨는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그 후 아기가 100일이라며 남부소방서 송하119안전센터에 방문한 A씨 부부는 구급차 안에서 태어나 아기를 '삐뽀'라고 부른다며 119구급대원들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에 또 한 번의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부소방서 송하119안전센터장 송재빈은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니 다행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잊지 않고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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