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흥원 품은 목포시…다음 숙제는 ‘세계 섬 엑스포’ 유치

전남 서남권 지자체들과 전략적 유치 협업

2028년 세계섬 엑스포유치 공감대 형성하는 전남 서남권 지자체장들. 사진 = 목포시 제공

2028년 세계섬 엑스포유치 공감대 형성하는 전남 서남권 지자체장들. 사진 = 목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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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전남 서남권 지자체(목포, 완도, 신안, 진도)들이 서남해안 섬벨트 지역민이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목포상공회의소는 18일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추진위원회’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

이한철 목포상의 회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는 지금까지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섬 엑스포 유치의 불씨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공감대를 형성해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내달 17일 개최 예정인 ‘2021 서남해안 세계 섬 포럼’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전문가를 초청해 섬 미래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대한민국 섬의 수도’ 선포식을 통해 서남해안 섬벨트가 섬 관련 정책의 중심임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행사다.


앞으로 추진위원회는 섬 벨트 권역별 투어, 섬 음악회 등을 비롯해 섬·바다를 주제로 하는 UCC 공모전을 개최해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의 공감대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국제 섬 학술대회를 정례화하고, 유치추진위원회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 회장은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세계 섬 엑스포 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식 시장은 “섬들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유치 분위기를 확산시켜야 한다. 유치위원회가 전문적인 식견과 논리로 세계 섬 엑스포 유치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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