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파이기 "'이터널스' MCU 새로운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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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수장 케빈 파이기가 페이즈 4를 여는 영화 '이터널스'에 자신감을 보였다.


케빈 파이기는 15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공개한 '이터널스' 비기닝 영상에서 "마블 유니버스의 시작을 다루는 이야기"라며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직면한 우리 세계의 상황을 담았다"고 말했다. 또 "MCU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작품"이라며 "완전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이터널스'의 메가폰을 잡은 클로이 자오 감독은 "진정한 인간의 의미는 무엇인지, 다채로운 감정들로 가득한 여정을 떠난다"며 전 세계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0명의 '이터널스'의 모습도 공개됐다. 강력한 히어로이면서 동시에 하나의 가족 같은 모습을 한 멤버들의 특별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함께 가족 사진을 찍듯 환하게 웃거나 식탁에 둘러 앉아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다. 특히 마동석과 리차드 매든 등이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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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를 비롯해 젬마 찬, 셀마 헤이엑, 쿠마일 난지아니는 "촬영 장소, 방식, 배우 모두가 특별하다. 전 세계 관객들은 처음으로 자신과 가장 닮은 히어로를 만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하고 거대하다. 이야기와 깊이와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다. 모든 것이 새로운 영화"라고 했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마동석이 길가메기 역으로 합류해 기대가 모인다.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감독상을 받은 클로이 자오가 연출한다. 11월 4일 개봉.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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