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5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등에 대한 2021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지난해 총선에 출마했던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정치행위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인천국제공항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교통위 국정감사에서 김 사장은 ‘지난해 총선에 출마했는데 정치에 대한 미련이 아직도 있나’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당연히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김 사장은 이번 추석 때 지역구 주민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문자메시지 속 링크를 접속하면 과거 정치 행위가 담긴 동영상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국내 공기업 고위직이 정치행위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김 사장은 “그건 일부러 찾기 전까지는 찾기 힘들다”며 “저는 정치행위를 하지 않으며 공사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답했다.
또한 박 의원이 “가장 큰 공사의 사장이라면 24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김 사장은 “공기업 사장이 24시간 공항에 붙어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며 “공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수준까지”라고 반박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국토교통부 차관직을 내려놓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충북 충주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올해 2월 공사 사장으로 취임할 당시 노조는 낙하산 인사라는 이유로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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