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에스와이, 주력 사업 부문 실적 개선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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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상상인증권은 12일 에스와이 에 대해 주력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 건축 외장용 패널 업계의 턴어라운드 종목으로 주목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장기주가상승', 목표주가는 4500원을 각각 신규 제시했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적자 사업장 폐쇄와 자회사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올해부터는 약 40억원의 비용 절감이 반영되고 있다"며 "컬러강판 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컬러강판 생산 재개에 따른 500억원대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데크플레이트는 과거 합판 거푸집을 대체하는 건축자재로 회복 및 정상궤도 진입으로 올 하반기부터 2022년에 걸쳐 성장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에스와이는 지난해 매출 3100억원, 121억원 적자에서 올해는 빅 턴어라운드가 확실해 보이고 있는 흐름이란 분석이 나온다. 고부가 제품 위주의 샌드위치 패널 믹스 개선과 구조조정 효과에 따른 비용 절감에 컬러강판 내재화와 외부 판매에 따른 실적 성장이 더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김장열 연구원은 "매출 37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초반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OPM ) 6% 수준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내년 역시 데크플레이트 고성장과 샌드위치 패널 안정적 성장 등으로 전년 대비 10% 수준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은 4100억원으로 올라서고, 영업이익률 역시 6% 이상으로 지속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데크플레이트 사업하는 자회사 에스와이스틸텍 (지분 62%)의 코스닥 상장 계획도 긍정적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의 평균값 매출 3900억원과 OPM 6%에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한 목표주가 4500원과 투자의견 중장기주가상승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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