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 토스뱅크와 100억 규모의 IC카드 공급 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모바일 보안 솔루션 전문 회사인 유비벨록스 는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와 100억원 규모의 IC카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비벨록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토스뱅크에서 발급하는 체크카드(IC카드) 전반을 공급하게 됐다. 계약 규모는 약 100억원으로 유비벨록스의 단일 계약 건 중 역대 가장 크다.

그동안 유비벨록스는 자체 개발 COS(Chip Operating System)를 토대로 세계 금융·통신·공공 부문에 보안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서 최근 종합금융플랫폼 ‘아차’ 서비스를 발표하고 마이데이터 인허가를 신청하는 등 보안인증에 특화된 회사로서 성장했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당사는 인터넷전문은행 및 페이먼트전문회사 등과 협업하며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국내시장 점유율 1등을 달성해 왔다”며 “토스뱅크의 향후 사업 성장과 함께 공급규모가 더욱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6월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가를 획득한 국내 세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이달 5일 출범식을 통해 사전신청 고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토스뱅크는 직관적이고 편리한 은행서비스와 함께, 중저신용자를 포용한 하나의 신용대출 상품, 연 2% 금리의 토스뱅크 통장 등 혁신 상품을 선보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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