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홍준표 맞대결서 오차범위 내 접전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수락연설을 마치고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1.10.10 [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수락연설을 마치고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1.10.10 [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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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간 양자 대결에서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8~9일 실시한 차기 대선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는 윤 전 총장과 양자 가상대결에서 35.8%를 기록해 33.2% 지지율을 받은 윤 전 총장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이 후보와 홍 의원 간 가상 대결에서도 이 후보 35.2%, 홍 의원 33.0%로 팽팽한 결과를 보였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를 통과한 4명의 후보에 대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홍 의원이 2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윤 전 총장 25.5%, 유승민 전 의원 10.5%,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5.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1% 순이었다. 적합 후보 없음은 13.8%, 잘 모른다는 응답은 3.3%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7%, 더불어민주당 32.5%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민주당은 2.7%포인트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1.7%포인트 하락해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7.6%포인트에서 3.2%포인트로 줄었다.

이번 정기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10월 8~9일 이틀 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1%다. 2021년 9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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