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석 레페리 대표 "코로나 시대 뷰티 트렌드는 '인간 중심의 진정성'"

최인석 레페리 대표가 8일 일산 킨텍스에서 ‘뷰티 유튜버 빅데이터로 알아본 2021 뷰티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최인석 레페리 대표가 8일 일산 킨텍스에서 ‘뷰티 유튜버 빅데이터로 알아본 2021 뷰티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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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최인석 레페리 대표가 위드 코로나 시대 'K-뷰티' 성장을 위한 키워드로 '인간 중심의 진정성'을 제시했다.


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는 최인석 대표가 지난 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연사로 참여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2021 뷰티 트렌드와 위드 코로나 시대의 뷰티 시장에 대한 미래 전망을 내놓았다고 11일 밝혔다.

최 대표는 행사 둘째 날인 8일 오후 1시부터 약 30분간 '트렌드 콘서트' 섹션에서 ‘뷰티 유튜버 빅데이터로 알아본 2021 뷰티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국내 뷰티 유튜버 1200여명의 약 4만여건의 유튜브 콘텐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 시대 속 뷰티 시장의 흥망성쇠를 논하며 뷰티 브랜드가 나가야 할 트렌드를 제시했다.


최 대표는 “뷰티 시장은 코로나의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분야 중 하나지만 위기를 기회삼아 트렌드에 잘 대응한 브랜드들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환경에서 파생된 비건뷰티 브랜드 강화, 개인화 맞춤형 제품의 확산, 인플루언서 커머스 성장세 등 트렌드 중심에는 사람이 있으며, 이에 대한 이해가 기반이 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이 수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인플루언서 커머스에 대해 최 대표는 “현재 국내 시장은 초기 단계로 유행에 따라 수익성만을 따져 라이브커머스 등에 뛰어든다면 오히려 실망과 실패의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며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소비자 사이의 긴밀한 관계형성을 통해 신뢰를 구축해야만 성공적인 결과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 강연 주제의 기초자료가 된 뷰티 유튜버 빅데이터는 레페리 산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기업부설 연구소인 ‘레페리 데이터 연구소’에서 100% 전수조사방식으로 산출한 업계 유일의 데이터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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