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1465명…수도권 1124명

10일 0시 기준 1700명 안팎 될 듯

16일 코로나19 29번 환자가 다녀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병원 권역의료응급센터가 출입통제 조치를 내린 뒤 방역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16일 코로나19 29번 환자가 다녀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병원 권역의료응급센터가 출입통제 조치를 내린 뒤 방역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9일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6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742명보다 277명 적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124명(76.7%), 비수도권이 341명(23.3%)이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571명, 경기 458명, 인천 95명, 충북 65명, 대구 46명, 경북 45명, 경남 38명, 부산·충남 각 31명, 광주 23명, 강원 18명, 대전·전북 각 10명, 울산 9명, 제주 7명, 전남 5명, 세종 3명이다.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약 17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488명 늘어 최종 1953명으로 마감됐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병원, 식당, 건설현장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노원구의 한 병원과 관련해선 지난 6일 이후 종사자, 환자, 가족 등 28명이 확진됐고 강남구에 소재한 음식점에서는 종사자 11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청주시의 한 신학교에서는 16명이 확진돼 치료 중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